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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으로 치과 직업병 예방하세요!

뒷머리 깍지로 수시 당기면 목 긴장 완화
연구진 “스트레칭, 근육 통증 경감 효과”

 

최근 ‘치과 진료실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김혜욱·박소영·노희진 연세대 치위생학과 저) 포스터 논문이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돼 눈길을 끈다. 논문에 따르면 업무 등으로 긴장된 목·어깨의 근육을 풀어주기 위해선 먼저 손으로 반대편 귀를 잡아당기거나 또는 손으로 턱을 반대편으로 밀어주면 좋다.

 

또 등 뒤쪽 편에서 반대편 손목을 서로 잡고, 이를 당긴 상태에 맞춰 손목과 같은 방향으로 목을 기울여주면 된다. 아울러 손을 모은 뒤 엄지로 턱을 위로 밀어주거나, 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머리 뒤쪽에 대고 아래로 당겨주는 방법도 목 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손을 어깨에 가볍게 올린 뒤 앞뒤로 돌려주는 것도 어깨 근육을 풀기에 좋다.

 

등·허리 스트레칭 시 먼저 양손을 깍지 낀 상태에서 손바닥이 바깥을 향하도록 위로 뻗은 뒤, 그대로 상체를 앞으로 숙이면 된다. 또 양손을 양쪽 허리에 받치고 가슴을 앞으로 내밀거나, 한쪽 팔을 들어 쭉 뻗되 상체를 반대편으로 기울여주면 근육을 이완하는 데 도움 된다. 이 밖에 한 손으로 등받이를 잡고, 반대쪽 손은 다리 사이 의자를 잡은 상태에서 등받이를 잡은 손 방향으로 허리를 돌려주는 방법도 허리 근육의 긴장을 푸는 데 좋다.

 

팔 또는 손목에 뭉친 근육을 풀기 위해선 손바닥을 바깥으로 향하게 하되, 손을 몸통 방향으로 당겨주면 된다. 이 밖에 한쪽 주먹을 쥐고 뻗은 뒤 또 다른 손을 활용해 주먹 쥔 손을 몸통 방향으로 당겨주거나, 팔꿈치가 위로 올라가도록 한쪽 팔을 올려 굽힌 상태에서 상체를 반대방향으로 기울이는 방법도 뭉친 근육을 푸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연구진은 “규칙적인 운동 및 스트레칭은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만큼, 진료 중간마다 주기적으로 시행하면 근골격계 통증 감소 및 질환을 예방할 뿐 아니라 일의 능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