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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만 원장, 개그맨 이용식 데뷔곡 ‘돼지꿈’ 작사

남진, 송대관, 강진, 쟈니 리 등 ‘인기 작사가’ 눈길

 

최근 가수로 데뷔한 개그맨 이용식 씨의 데뷔곡 ‘돼지꿈(이영만 작사·차태일 작곡)’의 작사가가 치과의사여서 눈길을 끈다.

 

바로 이영만 전 치협 기획이사(은평치과의원 원장)인데, 이 이사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이름난 작사가다. 남진의 ‘모정’, 송대관의 ‘덕분에’, 강진의 ‘족두리봉’, 서지오의 ‘오늘 밤에’, 쟈니 리의 ‘바보사랑’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용식 씨는 “가사를 누구나 쓸 수는 있어도 감성이 풍부하지 않으면 공감 가는 좋은 내용을 담기 어렵다”며 “가요계 소문과 명성에 걸맞게 이 박사님 가사를 받자마자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진료 일정으로 바쁜 틈에도 시를 쓰는 시간을 자주 가졌고, 이는 유명 가수의 곡 가사로 탄생하는 비결이 됐다.

 

이 이사는 “평일엔 환자들 진료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 주로 주말 휴일로 몰아서 작업을 한다”며 “남들은 쉬는 날이 없다고 할 지 몰라도 저한테는 이 때가 바로 힐링 타임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