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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진료소 추가 설치·해외 봉사 재개

의료보호 환자 대상 무료틀니 사업 진행
제30차 해외봉사 필리핀 무료 진료 추진

 

열린치과봉사회(회장 기세호·이하 열치)가 해외 진료 봉사를 재개하고 진료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열치는 지난 8월 23일 ㈜신흥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해외 및 국내 진료 봉사활동에 관해 일정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진료소 추가 설치 및 해외 진료 봉사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열치는 서울 관악구에 있는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 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이를 통해 관악구 내 60세 미만 의료보호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틀니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 달에 약 6개의 무료틀니 사업을 펼칠 계획이며 열치는 이를 위해 채규삼 열치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채규삼 부회장은 “관악복지관 진료는 2019년 4월부터 격주 진료를 시작해 지난 6월부터 매주 금요일 시행하고 있다”며 “진료 인력 및 비용을 열치에서 지원해 준다면 지역주민은 물론 복지관 쪽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정기이사회 자리에서는 제30차 해외 진료 봉사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사와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진료 봉사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이와 관련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치과의사, 봉사자 총 6명이 필리핀 판디 지역에서 ‘제30차 해외 진료 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판디 지역은 마닐라 도시빈민층이 집단거주하는 곳으로 열치는 지난 2020년 1월 해당 지역에서 치과 치료가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제29차 무료 진료 봉사를 펼친 바 있다.

 

기세호 열치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진료 봉사가 올스톱된 상태였지만, 이번에 뜻있는 봉사자들의 마음을 모아 진료를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열치는 이들의 활동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더 많은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