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30.3℃
  • 서울 29.0℃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2.0℃
  • 맑음울산 28.6℃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4.7℃
  • 맑음고창 29.8℃
  • 맑음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6.9℃
  • 맑음보은 28.8℃
  • 맑음금산 29.9℃
  • 맑음강진군 27.1℃
  • 맑음경주시 32.5℃
  • 맑음거제 23.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주질환’ 건보공단 대국민 홍보

건보공단 9월 웹진 발간, 치주질환 인식 제고 캠페인
자가진단 리스트부터 대중 편견 해소 팁까지 볼거리

전국민 4명 중 1명이 앓는 치주 질환. 하지만 여전히 대중의 이해와 치료 요구 실태는 비교적 낮은 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을 제고하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이 대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건보공단 웹진 ‘평생건강지킴이:건강보험’은 최근 9월의 건강 테마로 ‘치주 질환’을 선정했다. 또 이를 각 개인 및 단체에 배포하는 등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했다.

 

먼저 건보공단은 치주 질환의 실태를 지적했다. 건보공단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와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치은염 및 치주질환 환자 수는 전국 1637만2879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치주 질환 환자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9년에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건보공단은 치주 질환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중에 만연한 잘못된 지식이나 편견을 바로잡고 정확한 치주 질환의 원인과 다양한 위험 요인들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건보공단은 치주 질환을 방치할 시 ‘골다공증’, ‘류마티스 관절염’, ‘당뇨’, ‘비만’,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 위험인자를 공유한다는 점을 설명하고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가진단 리스트를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스스로 치주 질환 위험 요소를 점검할 수 있게 했다. 또 이에 따른 치료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정기적인 치석 제거와 구강검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보아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치과)와 일문일답 형식의 인터뷰를 통해 치주 질환에 관한 7가지 다빈도 질문에 대한 모범 답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건보공단은 칫솔뿐 아니라 치실, 치간칫솔 등 구강위생보조용품의 적극적인 사용을 권장했다.

 

건보공단은 “2021년 외래 다빈도 질환 통계에서 치주질환이 압도적 1위로 집계됐지만, 예방 및 치료에 영향을 주는 스케일링은 전 국민의 25.9%만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감기보다 흔한 치주 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