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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국회·복지부·유관 기관 적극 교류 추진

보건의료관계 법령 개선 위한 간담회 계획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제41차 정기총회 성료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 제41차 정기총회가 지난 8월 2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동대문 소재의 라마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재적 대의원 169명 중 참석 대의원 97명(대면 20명, 비대면 77명)으로 성원됐다.


치위협 제41차 정기총회는 개회식과 본 총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회에서는 먼저 2021년 감사 보고가 이뤄졌다.

 

감사의 경우 지난 6월 18일 임시총회를 통해 선출한 기존 감사진이 사임함에 따라, 정관에 의거해 지난 7월 정기이사회에서 오진숙, 장효숙 감사를 보선한 바 있다.

 

이어 지난 8월 4일, 2021년도 사업과 예산에 대한 감사가 진행됐고, 이날 정기총회에서 감사 보고가 이뤄졌다. 이후엔 2021년 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결산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아울러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2022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으며, 의결을 통해 2022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치위협에 따르면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에 따라, 이를 통해 19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의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먼저 치과위생사 권익 증진과 고용 안정‧근무 환경 개선 등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 보건의료관계 법령 개선을 위한 간담회 및 개정 사항 건의를 추진한다.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를 위한 사업들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회원 친화적 운영을 위해 회원들이 실제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회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새롭게 ‘회원 제안 제도’를 신설할 예정이다.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돌입 박차

 

치위협은 2024년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도 조직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 8월초 올해 ISDH 2022 참가 및 2024년 개최지 홍보를 위한 일정을 소화한 치위협은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조속하게 조직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개최 실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 및 직역 홍보를 위한 대국민 광고 사업 전개 및 국민 서포터즈 운영, 치과위생사와 함께 하는 전국적인 치아건강관리 캠페인, 봉사활동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치과위생사 공익 활동 강화,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을 위한 심포지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날 제41차 정기총회 기념 포상으로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공로상, 공로패, 문화상,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 우수협조대학 감사장 등을 시상했다. 먼저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국민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자로는 장미정 회원(중앙치과의원 수석치과위생사), 이선미 회원(경남정보대학교 교수), 김선영 회원(광주여자대학교 교수/광주‧전남회 박유미 회장 대리수상)이 선정됐다.

이어 공로상은 치과위생사 위상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순복 회원(담양군 보건소장)이 수상했다. 김순복 회원은 현재 담양군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상황으로, 소속 시·도회인 광주·전남회의 박유미 회장이 대리 수상했다.

 

산하기구장에 대한 공로패(임기만료·경상남도회 이미옥 회장 대리수상) 수여도 진행됐다. 임기를 마친 오막엽 前경상남도회 회장, 노희진 前한국치위생감염관리학회 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더불어 제49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인 김은지 치과위생사에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선가입 제도 우수협조대학인 백석대학교‧건양대학교‧강릉원주대학교에 감사장이 전달됐다.
 

황윤숙 협회장은 개회식에서 “19대 집행부는 ‘행복한 일터, 행복한 치과위생사’라는 기치와 함께 그간의 혼란과 공백을 수습하고, 멈춰있던 시계추를 움직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미 두 달 간 바쁘게 달려오긴 했지만, 아직도 출발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 된 협회, 하나 된 치과위생사로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있다. 오늘 정기총회는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인 출발 신호가 될 것이고, 향후 뒤를 돌아봤을 땐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