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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치과의료 역량 강화 나선다

환자 맞춤형 구강관리 위한 이론·실습 교육
중앙장애인센터·보건복지인재원 협약 체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직무대행 박광택)이 취약계층 치과 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순회 구강건강관리사업, 시설·재가 장기요양,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관리를 수행 중인 치과의사, 치과공중보건, 치과위생사에게 ‘구강 건강 관리 스킬업’ 교육을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구강건강 취약계층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론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교육방식에 더해, 구강보건의료 공공인력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참관 실습교육을 추가했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진행되는 1일 차 교육에는 요양기관 입소자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방법, 검진 및 진료방법, 커뮤니케이션 등 이론교육이 실시되며, 2일 차에는 전국의 중앙 및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법, 전신마취 하 치과 치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의 내용으로 참관 및 실습이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각각 2회씩 총 4회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실시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 측은 장애인 구강정책 분야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수요 및 현황, 연구 협력을 통한 정책변화 대응,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 및 예방 분야 교육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류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지난 8월 30일 체결한 바 있다.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장애인, 노인 등 치과영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및 방문 구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사업들이 체계를 갖춰 장애인 및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