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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적극 대응” 치협·대한노인회 동행

임플란트·보철 치료 및 치과 보장성 확대
정책 제안, 공청회 공동 주최 등 협력 합의

 

“다가오는 초고령화 사회 속 노인의 구강 보건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2026년이면 우리나라는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총 20% 이상에 달하는 이른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 그만큼 노인의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대비도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치협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발판을 조성키로 했다.

 

치협과 대한노인회는 지난 8일 대한노인회 회관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치협에서는 박태근 협회장, 이수구 고문,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대한노인회에서는 김호일 회장, 김동진 상임이사, 김상규 사무총장, 이정복 기획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이한 대한노인회는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적을 토대로 설립됐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각지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사회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공조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데 합의했다.

 

특히 양측은 ▲노인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공청회 등 공동 개최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치과 임플란트 및 보철, 보험 치료 적용 확대 ▲치과 진료를 받기 힘든 노인을 위한 구강 검진 등 봉사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 상호 협의에 따라 업무 협력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들은 치아 손상이 가장 많다. 이번 업무협약이 노인의 치아를 튼튼하고 건강하게 보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임플란트나 여러 가지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치협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하나가 돼, 국민들의 구강 보건 향상과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태근 협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측이 상생, 발전하고 상승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치협은 대한노인회와 함께 국민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