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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 돌봄 제도 강화 “한목소리”

돌봄과 미래 창립총회, 김용익 이사장 선출
좌담회 진행 치과 방문 진료 서비스도 논의

 

우리나라가 3년 뒤 초고령 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돌봄 제도 발전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재)돌봄과 미래는 지난 9월 24일 서울 모처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과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창립총회 자리에는 홍수연 치협 부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해 약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지역 사회 돌봄의 의미와 전국민돌봄보장의 필요성을 담은 설립 선언문을 한목소리로 선포했다.

 

특히 단체 측은 노인, 장애인 등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시설과 병원뿐만 아니라 자택에서도 보건의료, 사회복지, 요양 서비스를 받으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돌봄’ 제도를 확대·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첨언하는 한편, 전 국민에게 돌봄서비스를 보장해주는 ‘전국민돌봄보장’ 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립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 창립총회에서는 현재 돌봄서비스의 진단 및 향후 제도의 발전 방향과 함께 재단의 역할을 점검하는 좌담회가 열리기도 했다.

 

특히 좌담회 패널로 참여한 김용익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치과의사들이 돌봄 현장을 방문해 치과 치료를 제공하는 등의 사업을 언급하며 치과계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 앞서 준비위원회 회의도 열렸다. 회의 자리에서는 ▲정관 승인의 건 ▲임원 선출의 건 ▲2022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 예산(안) 승인의 건 등 재단 운영과 관련된 현안들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으며 김용익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전 국민이 돌봄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돌봄과 미래는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노력을 운동과제로 삼고 있다”며 “우리 사회가 좀 더 서로 돕고 살 수 있는 사회,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다 함께 노력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