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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학문 정진이 치과의사의 숙명”

박태근 협회장, 부산치대 방문 개원 선배로서 조언
“진료 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에 도움 역할 했으면


“치과의사가 된 이상, 평생 공부하는 것이 그 숙명입니다. 치과의사는 공부를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머리에 아무리 많은 지식이 있다하더라도 내 손 끝에 흘러나오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박태근 협회장이 전국 치대·치전원 순회 특강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모교인 부산치대를 방문했다. 이날 박태근 협회장은 부산치대 강의실에서 치대생을 대상으로 치협 설립 목적과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한편, 30년간 치과계를 지켜온 선배로서 치과의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먼저 치협이 국민구강보건발전을 위한 의료활동과 치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특히 치협 주요연혁을 소개하며 과거 윤흥렬 FDI 회장이 전 세계 치과계 발전에 힘썼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치과계 많은 선배들이 사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치과를 운영하면서, 진료활동뿐만 아니라 사회에 도움 될 만한 일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박 협회장은 개원의 선배로서 예비 치과의사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 협회장은 성공한 치과의사의 키워드로 ‘끊임없는 변화’와 ‘단순화’, ‘경쟁 상대는 나 자신’ 등을 꼽으면서도, 결국 이 모든 것들은 나자신의 행복을 주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협회장은 “사람은 이 지구상에 태어나서 누구나 기본적으로 행복하게 살기위한 권리가 있는 것이고,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한다”며 “선을 넘지 않는 선에서 치과 원장으로, 가정에 돌아와서는 아버지나 어머니로 그 역할에 맞게끔 행복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인생사를 윤리적으로 해석한다면 치과의사는 결국 끊임없이 학문에 정진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성공한 치과의사란 진료실 밖에서도 자신 있게 만날 수 있는 환자가 많은 치과의사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