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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병원 44년 역사…재도약 박차

조선치대병원 제22·23대 병원장 이·취임식
이난영 신임 병원장 “공감·소통으로 성장”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44년 역사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천명했다.

 

조선치대병원은 지난 19일 제22·23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선대학교 김이수 이사장, 민영돈 총장, 김경종 조선대 병원장을 비롯해,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홍성수 총동창회장, 조진형 전남대 치과병원장 등 내빈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손미경 제21·22대 조선치대병원장은 “지난 4년간 병원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모든 교수님과 임직원의 노력으로 조선치대병원은 코로나19 등 내·외부적 역경을 딛고 역대 최고 재정 수익을 달성하는 등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첫 여성 병원장이라는 중책으로 그동안 어깨가 무거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모든 분께 감사할 일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조선치대병원이 재도약하려면 지금이 적기다. 새로 부임하는 이난영 병원장께 무한한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 역량과 재능이 뛰어나신 분인 만큼 조선치대병원을 더욱더 발전시켜줄 것이라 믿는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이번에 부임하는 이난영 신임 조선치대병원 병원장은 1993년 조선치대를 졸업하고 조선치대병원에서 소아치과 수련을 거쳐, 원광대학교 대학원 소아치과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선치대병원에서는 소아치과장, 교육연구부장, 진료부장 등을 두루 거쳤다.

 

이난영 병원장은 “‘공감과 소통으로 함께 성장합니다’를 슬로건으로 환자와 교직원 모두가 만족하는 조선치대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고자 이 병원장은 ▲최신 의료시스템과 장비 확충 등으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제공 ▲사람 중심 경영 ▲정확한 진단을 통한 병원 경영 전략 수립 ▲치과병원 증축 사업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조선치대병원은 오는 2026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조선대역’ 개통에 발맞춰, 내실을 더욱더 강화할 방침이다. 조선대역은 현재 조선대치과병원 맞은편에 신설 중이며, 접근성 향상에 따른 환자 유입 증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