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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치대 내리사랑 “선배님 고맙습니다”

23회 동문 졸업 20주년 발전기금 1억 기부
세계 곳곳 졸업생까지 한자리 애교심 돈독

 

“오늘 이 자리가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 맞이할 자랑스러운 미래의 초석이 되길 바랍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선배들의 후배를 향한 내리사랑이 또 한 번 빛났다. 경북치대는 지난 22일 제20회 동문 졸업 2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행사를 열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 활동 중인 동문까지 한 자리에 모여, 강한 동기애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지금까지 경북치대 발전에 이바지한 전·현직 학장, 병원장, 교수들이 다수 참석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목 경북치대 학장은 “2024년 개교 50주년을 앞둔 이때 졸업 20주년을 맞이해 모교로 돌아와 준 23회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가 해금기에 접어들며, 경북치대의 미래를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러 동문의 힘을 모아 치과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동력이고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문 대표로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전상용 준비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1기 선배님들의 20주년 행사를 치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 20주년을 맞이했다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 20년 간 경북치대는 눈부시게 발전했다. 또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후배들을 보니 미래가 더욱 밝게 느껴진다. 이번 모교 방문이 환자들에게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는 치과의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23회 동문의 모교 발전기금 1억 원이 전달됐다. 더불어 총동창회 발전기금 2000만 원도 함께 기부됐다. 기부금은 경북치대 및 동창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경북치대 발전에 기여한 졸업생 대상의 공로패 및 감사장이 수여됐다.

 

이 같은 선배들의 지원에 강석흔 경북치대 학생회장은 “비록 20년 세월의 격차가 있지만 경북치대라는 공통분모가 선후배를 한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선배님들께 배운 대로 사회와 모교에 기여할 수 있는 후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의 치과대학 및 병원 순회, 기념 오찬 등이 열려, 선후배 간 뜻깊은 소통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