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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치, 해외까지 퍼지는 따듯한 온정 나누다

2년 만에 필리핀 판다지역서 봉사 구슬땀
신덕재 고문 등 6인, 현지 71명 진료 지원

 

국내 치과 봉사단체의 따듯한 온정이 해외로 이어지고 있다.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는 지난 9월 27일 신흥 회의실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지난 9월 8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판다지역에서 펼친 ‘제30차 해외 진료 봉사’ 활동에 관해 보고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이후 2년 반 만에 재개한 것으로, 신덕재 고문과 송덕한 원장, 최선영·안상임·차지윤 치과위생사, 이용기 소장 등 6명의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들은 63건의 발치를 비롯한 총 7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지원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치과 치료 지원이 필요한 현지 환자들에게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또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관악 강감찬 진료소 진료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상설 진료소 설치 문제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열치는 상설 진료소 설치와 관련해 진료 대상과 설치 방법 등을 다음 이사회에서 논의하기로 했으며 나아가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오는 12월 3일 열치 구성원 대상 송년회를 추진키로 하고 장소 및 일정에 대해서 의견 수렴을 거쳐 준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열치 측은 다음 해외 진료 봉사활동은 오는 2023년 1월 20~23일까지 설 연휴를 이용해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세호 회장은 “코로나19로 해외 진료 봉사를 2년 6개월 만에 가면서 모든 재료를 새로 준비해야 했고, 핸드피스 성능이 좋지 않아 공윤수 원장에게 부탁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들었다”며 봉사단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