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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상생 도모 ‘치과계발전협의체’ 구성 추진

치협·치위협·치기협·간무협 등 4개 단체 향후 계획논의
내년 초 구성 목표 가닥…저수가 문제 등 현안 집중

 

치과계 직역 간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범치과계 단체 구성이 첫 만남을 통해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치과계발전협의체(이하 치발협)’ 구성을 위한 준비 회의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오 철 치무이사. 이창주 치무이사,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김정민 부회장, 윤동석 총무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의 한지형 부회장, 전기하 정책이사,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정은숙 부회장 등 각 단체 임원진과 실무진이 참석해 치발협 구성을 위한 개괄적인 검토 사항과 향후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치발협 구성과 관련해서는 10여 년 전 공식 논의된 범치과계 협의체인 ‘치과제도발전협의회’가 그 첫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1월에 첫 회의가 이뤄졌는데, 보건복지부와 치과계 당면 현안, 발전 방향을 다양한 시각으로 논의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정부 당국의 주도로 거의 일방적이다시피 단체가 구성돼 회의가 열렸고, 일부 직역은 배제돼 단체 간 불협화음의 빌미를 제공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회의는 범치과계 단체 구성 추진이라는 점과 치협을 비롯, 치위협, 치기협, 간무협 등 유관단체가 모두 참석해 논의를 전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치발협 구성 시기에 대해 내년 초로 가닥을 잡고, 저수가 문제 등 치과 생태계를 위협하는 현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추진과 관련해서도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가 일정 역할을 하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전개키로 했다.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치과계 4개 단체가 굉장히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우리는 각 단체 회원의 이익을 대변하면서도 국민과 함께 발전해야 하는 단체”라며 “이를 위해 서로 상생하고 소통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