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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디지털·감염관리 임상 팁 “관심 집중”

3년 만에 대면,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강연회 개최 성료
917명 등록 성황... 3D 프린터 등 알짜 강연 만족감 높

 

가톨릭대가 임플란트, 디지털 치과, 감염 관리 등 임상과 밀접한 연제로 연말 학술대회를 장식했다.


‘제20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지난 11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됐다.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과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강연회는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학술대회임에도 불구, 사전 등록 877명과 현장등록 40명을 합한 총 917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익히고 알차게 활용하는 치과 임상 노하우’라는 대주제로 연자 7인이 올라 치과 감염관리, 임플란트 진료, 디지털 치과, 교정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세부 강연을 살펴보면 ▲김지연 교수(가톨릭대) ‘팬데믹 시대에 알아두면 쓸모있는 치과 감염관리’ ▲조신연 교수(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임플란트 시대에 재식술과 이식술 활용하기’ ▲김도영 원장(김&전치과)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와 그 이후 제거 시점 결정과 재식립’ ▲김정현 원장(e튼튼치과) ‘디지털치과셋업 피할 수 없는 변화 어떻게 대처하나’ ▲곽 춘 원장(바른이치과) ‘3D프린터의 임상 적용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최신 비발치 치료법으로 알아보는 자신있는 임상교정’ ▲한승훈 교수(가톨릭대) ‘시린이의 진단과 레진 수복 치료 시 주의할 점’ 등이 있었다.


시상식에서는 이상화 교수(은평성모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운각학술상을 수상했으며, 김진형·조지수·최상준 전공의(서울성모병원)가 포스터 우수상을 받았다.


운각 학술상은 가톨릭대학교 치과학교실 초대 주임 교수인 고 최목균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3년 처음 제정한 상으로, 제자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가톨릭대학교 치과 교실 교원 중 지난 1년간 논문·연구 실적이 우수한 이에게 수여한다.


아울러 학술대회 종료 후에는 가톨릭대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코로나로 그간 치르지 못했던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이철원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보철과)의 정년 퇴임식이 있었고, 양성은 교수(서울성모병원 치과보존과)에게서 고영경 교수(서울성모병원 치주과)로 제9대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주임교수직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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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강연회 기자간담회>

 

학술대회 취지 살려 개원의 위한 임상 집중
내년엔 보다 다양한  방법시도 할터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가 3년 만에 개최한 대면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기존 학술대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주최하고 가톨릭대 임상치과학대학원은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던 반면, 이번에는 두 기관이 공동 주최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박재억 학술대회장은 “우리 대학원은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게 아닌 임상 술기 향상을 위한 실습 과정을 도입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며 “아카데믹한 것보다도 개원의들에게 임상적으로 다양한 전문 분야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코로나로 인한 고충을 언급하며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양성은 임상치과학대학원장은 “대면 학술대회로 임상 실습에 방점을 뒀던 학술대회였던 만큼 그간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다시 대면으로 돌아가는 분위기인 만큼 좀 더 임상 측면의 강점을 살리는 한편,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