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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환자 통증 치료 새 패러다임 제시

김혜경·김미은 단국치대 교수팀 통증 심층구조 밝혀
‘Oral Diseases’ 저널 게재 논문 통해 입증 주목 받아

김혜경·김미은 교수 연구팀(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이 턱관절장애 환자 통증의 심층구조를 밝히는 논문을 해외 저널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Principal component analysis of the biopsychosocial features relevant to temporomandibular disorders’라는 제하의 논문을 ‘Oral Diseases(Impact factor 4.068)’ 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통증성 턱관절장애 환자의 빅데이터를 이용, 생물심리사회학적 요인(Biopsychosocial model)의 다면적 차원에 대한 주성분 분석을 통해 통증의 심층구조를 밝히는 것이 목적이었다. 연구 결과 턱관절장애 환자가 보이는 생물심리학적 다차원은 인지-감각영역(sensory-cognitive dimension)과 정동 영역(affective dimension)의 이차원(latent component)으로 분류할 수 있었으며, 환자들이 보이는 수면 장애는 정동보다는 인지-감각영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줬다.

 

아울러 수면의 질 평가를 위해 사용되는 Pittsburg Sleep Quality Index의 차원 축소를 통해 턱관절장애 환자가 보이는 수면장애의 독특한 심리평가적 타당성(psychometric property)을 입증했다.

 

김혜경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생물심리학적 모델에 근거한 턱관절장애 환자의 통증 기전에 대한 기존 연구의 후속 연구”라며 “연구결과가 향후 복잡한 증상을 보이는 턱관절장애환자의 통증 기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별화된 통증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