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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미소 선물 발걸음 20년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제16회 스마일 시상식
저소득 장애인 1만320명에게 총 21억여 원 지원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걸어온 재단법인 스마일의 발자취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월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스마일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스마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사람이 조금씩 힘을 모으면 장애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여러분을 통해 배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장애인들에게 환한 웃음과 씹는 기쁨을 전달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박태근 협회장은 “남다른 사명감과 자발적 의료 재능 기부 실천으로 스마일재단의 봉사 정신이 빛을 더해왔다”며 “앞으로도 20년 전통의 치과계 최초 비영리 봉사단체라는 자긍심과 자부심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길 기대한다”고 축하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일재단의 지난 20년간 발자취도 돌아봤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2003년 발기인 15인과 함께 보철 치료비 지원, 이동진료 등 치과 복지를 실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로 설립됐다. 지금까지의 치과진료비 지원금액은 총 21억4666만 원, 지원받은 저소득 장애인은 1만320명에 달한다. 또 ‘더스마일치과의원’을 2014년에 개원, 중증장애인에 특화한 진료를 제공하고 있는데 총 진료환자는 8802명, 진료횟수는 13466회다. 


스마일재단은 지난해 ▲저소득 장애인, 전신마취 등 치과치료비 지원 ▲구강건강 증진 서비스 ▲봉사단체 지원 ▲연구 및 개발 ▲인식개선 사업 등과 더불어 모금사업으로 ▲SIDEX 사랑나누기 바자회 ▲스마일 자선골프대회 ▲아삭아삭 캠페인 ▲스마일 모금함 등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도 이같은 사업을 연속성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스마일 시상식’에는 이은영 원장(강동씨엘치과), 조광덴탈, 베리콤, 심준성 회장(대한치과보철학회), 이재천 원장(CDC어린이치과병원), 한국호넥스, 오스템임플란트, 닥터초이스코리아 등이 장애인 구강건강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돼 감사패를, 최재영 원장(최재영치과의원), 전현재(엠디세이프대표)가 감사장을 받았다.


스마일재단 누적후원금이 1억8000여만 원에 달하는 조광덴탈은 올해에도 5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나눔 행보를 이어갔다. 또 티드에이블도 이날 100만 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백승호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을 받았고, 서울여성치과의사회가 치협 회장 표창장, 서혜원 원장(따뜻한치과병원)이 스마일재단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지난 13년간 스마일재단에서 큰 열정으로 일해온 김민경 팀장(국장대행)에게는 공로패가 주어졌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개선 공모전 ‘함께해요, 더 이로운 생활!’ 캠페인의 각 부문 수상자 발표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