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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부 “협회장 직선제 폐기, 간선제 재 도입”

충남지부, 제72차 정총 열고 회무 현안 논의
이창주 신임 지부장 “회원 개원환경 개선 첫손"

 

충남지부가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협회장 선거방식 개선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이창주 신임 지부장을 선출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충남지부(이하 지부)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이하 정총)는 지난 22일 천안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에서 개최됐다. 지부 대의원 63명 중 위임 포함 60명으로 성원된 이날 정총은 신임 지부장 당선증 수여, 치협 대의원총회 상정 안건 토의, 임원 선출, 각종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총회 석상에는 박현수 지부장, 이창주 신임 지부장을 비롯한 지부 임원 및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홍문표·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은섭 치협 부회장,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현종오 대외협력이사, 김종수 단국치대 학장, 김종빈 천안단국대치과대학병원 진료부장 등 지역 의료단체 및 기관장이 내빈으로 자리를 빛냈다.

 

3월 임기를 마치는 박현수 지부장은 “부족하나마 지금까지 저를 믿고 따라준 우리 충남지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치과의사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이창주 신임 지부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에 따라 이 지부장은 오는 4월부터 공식 임기에 돌입해, 향후 3년간 지부를 이끌게 됐다. 또 김용철, 박종섭 신임 부회장이 임명됐다.

 

 

지부 신임 의장단과 감사단 선출도 있었다. 그 결과 신임 의장은 박현수 지부장, 감사는 박순재·김준범·홍종태 회원이 만장일치로 임명됐다. 이 밖에 지부 임원 및 의장단, 감사단 공석은 신임 집행부에 위임키로 했다.

 

특히 지부는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협회장 선거 방식 개선의 건’을 상정키로 했다. 해당 안건은 현재 전 회원의 직선제로 이뤄지는 협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로 전환하자는 골자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은 지난 2017년 협회장 선출 방식을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변경·실시한 바 있다.

 

박현수 지부장은 “직선제 도입 후 협회장 선거가 이른바 ‘깜깜이 선거’, ‘동창회 선거’가 되고 있다고 느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직선제 본연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 이를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해, 선거 방식을 개정해보려고 한다”는 안건 상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부는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을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 밖에 지부는 2022 회계연도 회무 및 결산보고,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했다.

 


 

인터뷰 - 이창주 신임 충남지부장

“16년 회무 역량 유감 없이 발휘”

 

 

“지난 16년간 중앙과 지부를 종횡무진하며 쌓아온 회무 역량을 바탕으로 충남지부를 전국 최고의 지부로 이끌겠습니다.”

 

지난 22일 열린 충남지부 정총에서 선출된 이창주 신임 지부장은 회무 추진 동력으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손꼽았다.

 

이 지부장은 지난 2008년부터 16년째 치협 및 지부에서 활동하며, 개원환경개선특위 위원장, 치협 대외협력이사 및 치무이사,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회 회장 등 여러 중책을 역임함으로써 회무 경험을 폭넓게 쌓았다. 이 지부장은 이 같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충남지부를 전국 최고의 지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로드맵으로 이 지부장은 회원 개원환경 개선을 첫손에 꼽았다. 과잉 행정규제로 몸살을 앓는 지부 회원의 고충을 타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지부장은 ▲치협과 협력을 통한 실효성 있는 대관업무 추진 ▲지부 홈페이지를 개편해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과 연동하는 등 회원 온라인 편의 극대화 ▲지부 회원 고충처리 시스템 구축 등을 달성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취임 후 빠른 시일 내 지부 소속 분회를 순방함으로써 코로나19 기간 동안 저하된 내부 결속 강화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창주 신임 지부장은 “지부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치협과 지부 양측에서 오랫동안 축적한 회무 역량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임기 동안 책임감 있는 회무를 펼쳐, 회원의 개원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많은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