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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여동문회 3년 만 상봉 “활짝”

코로나 딛고 오프라인 정총 재개
나경선 신임 회장 선출 활동 박차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여동문회(이하 동문회) 동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고 3년만에 상봉해, 동문 간 정을 나눴다.

 

동문회는 지난 3월 25일 서울 모처에서 제12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대유행 후 3년 만에 이뤄진 대면행사다. 이날 총회에는 동문회 회원을 비롯해,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민정범 조선치대 학장, 이난영 조선대치과병원장, 홍성수 조선치대 총동창회장 등 여러 내빈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나경선 동문(11회)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애주 회장(10회)이 이임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기존 2년 임기에서 1년 연장한 3년 임기를 지냈다.

 

이날 총회에서 이 전 회장은 “동문회는 코로나 시국에도 소모임과 밴드를 통해 소식을 전하고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서울여성치과의사회와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노력했다”며 “여성치과의사로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한 동문들의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다. 조선치대 여동문회라는 큰 틀 속에서 관심과 사랑으로 동문 모두가 발전했으면 한다. 아울러 2024년은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장선아 동문(위드치과의원 원장, 18회)이 ‘공감을 하고 싶을 땐 이렇게^^’를 주제로 심리학 강연을 펼쳤다. 고려대학교에서 상담심리교육학 석사를 취득한 장 동문은 공감의 사전적 의미와 심리학적 의미를 비롯해 ‘군요’, ‘구나’ 요법을 통한 공감하는 대화의 기술, 동화적 서사에 빗댄 공감하는 대화의 비법 등을 전달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이현정 동문(9회)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동문의 사진 및 그림, 캘리그래피 전시 및 판매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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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나경선 조선치대 여동문회 신임 회장

 

“동문 간 모임·교류 활성화 전력”

동문회 진입 접근성 제고

각종 대면 행사 추진 활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종료된 지금, 조선치대 여동문회가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경선 조선치대 여동문회 신임 회장은 향후 2년간 코로나 팬데믹 동안 단절됐던 동문 교류를 재개하고 소모임 등 각종 대면 행사를 추진, 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계절별 야외 행사를 추진하고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편성하는 등 기존에 동문회가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 또 매해 국가시험을 치르는 여동문 후배들을 위한 지원 활동도 계속해, 동문회 진입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나 신임 회장은 “새롭게 여동문회를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 앞으로 여동문회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