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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치의학회 “고정관념 타파, 봄맞이 학술대회 기대하세요”

5월 13일 한국접착치의학회 학술대회 개막
복합레진, 크라운 꿀팁 등 유익 강연 기대

 

“모든 치과 임상의 기본에는 접착의 개념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접착의 기본 개념을 알고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의 꿀팁을 확실히 전해드리겠습니다.”


오는 5월 13일 2023년 한국접착치의학회(이하 KAAD) 춘계학술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박정원 KAAD 회장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접착이라는 한정된 개념이 아닌, 보다 넓은 차원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임상 노하우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이 같은 박 회장의 열정을 방증하듯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 저명 연자 5인이 나서, 접착의 최신 지견과 임상 노하우를 폭넓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는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는 전미정 교수(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 김덕수 교수(경희대 보존과)가 나선다. 전 교수는 ‘치과용 base,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김 교수는 ‘코어 수복, 과연 incompatibility만이 중요할까?’를 연제로 개념과 임상 노하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세션에는 신종현 교수(부산대 소아치과), 김도현 교수(연세대 보존과),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가 나선다. 신 교수는 ‘소아환자의 SS크라운 잘하는 방법’, 김 교수는 ‘디지털을 활용한 전치부 복합레진 직접 수복’, 곽 원장은 ‘왜 인레이보다 2급 복합레진이 어렵다고 생각했을까?’를 주제로 고정관념을 타파할 수 있는 신선한 강연과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디지털 수복 분야의 최신 지견을 명쾌하게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강연이 모두 놓칠 수 없는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이 가운데 박 회장은 소아환자의 SS크라운, 디지털 수복 등의 강연에 관심을 당부했다. 소아환자의 SS크라운의 경우, 그동안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분야로 쉽게 접할 수 없는 강연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디지털 수복 강연의 경우, 최근 치과에서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급속도로 일반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임상 핵심을 파악해둬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박 회장은 디지털 수복은 기존과 달리 접착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면 치료가 불가능할 수도 있으므로 접착 영역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KAAD의 영역을 보존으로 축소하기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접착의 기본 개념을 알고 그 영역을 넓혀 임상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새로운 연자의 신선한 강연과 함께 임상 꿀팁과 노하우를 전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학술대회의 핵심은 양질의 강연을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기존에 잘 다루지 않던 부분을 포함시키려고 노력했다”며 “올해 상반기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며, 실질적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전으로 돌아가는 학술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학술뿐 아니라 기업 전시 부스와 경품 행사 등 즐길 거리도 확대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는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을 획득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5월 10일까지며, 단체 등록도 가능하다. 접수는 문자 또는 이메일로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