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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치의학박물관 국가사업 선정 치의학 정보 제공 탄력

‘공·사립 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 인력지원 사업’ 참여
소장품 목록화, 상근 인력 지원, 디지털 박물관 개관도 추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박물관(이하 치의학박물관)이 국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체계적인 관리로 내실을 다지고, 일반인에게 치의학 역사와 유물을 알리는 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치의학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년 공·사립 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 인력지원 사업’에 선정, 약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치의학박물관 소장 유물의 목록화 작업을 수행할 상근 인력을 지원받게 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통해 치의학박물관의 소장품 목록화 작업으로 소장 유물을 연대별·종류별로 구분하는 것과 더불어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표준관리 시스템 등록 및 치의학박물관의 전시와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꼬마 치과의사 영의 모험’이라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도 개발한다. 어린이 치과박물관 전시실 개선 작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일반에게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어린이 치과 박물관의 대표 캐릭터인 꼬마 치과의사 ‘영’은 신영균 동문(서울치대 9회 졸)이 치의학박물관에 4억 원을 지정 기부한 것을 기념하는 의미로 선정됐다.

 

아울러 캐릭터 ‘영’을 중심으로 치의학박물관이 보유한 유물을 통해 어린이에게 한국 치의학 역사와 구강병 예방법을 알리는 교육·전시 매체를 개발할 계획이다.

 

진보형 박물관장은 “앞으로 치의학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근대 의료 유물로 등록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고, 치의학 유물의 전시 기획 이외에도 어린이 치과 박물관을 중심으로 한 교육·홍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디지털 치의학박물관 개관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치의학의 역사와 유물을 널리 알려 치의학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