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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악안면외과학 최신지견 모두 담았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학술대회 450명참가 북적
골재생 능력 평가 등 다양한 주제에 “쏠린 눈”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최신 지견과 임상을 모두 다룬 학술대회가 성황리 종료됐다.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주최 제64차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Start again to the Next Level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4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이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 현장에는 세미나를 듣는 이들은 물론, 각 업체별 부스에도 참가자들이 가득했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 첫날에 열린 ‘Welcome Ceremony’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포함해 치과계 다수 내빈이 참석, 학술대회 개최 축하는 물론 학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히 Yamauchi Kensuke 교수가 'Contemporary Orthognathic Surgery and Future Prospect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황종민 원장(올소치과)이 'Application of Orthognathic Surgery as Esthetic Surgery'를, 권익재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Use of a computer-assisted navigation system for resection of maxilla including pterygoid plate'를 주제로 강의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반연제 구연발표로 5년 이상 후향적 연구를 통한 미성숙 제3대구치와 성숙 제3대구치의 자가치아이식 생존율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또 하악 제3대구치 발치 후 제2대구치에 자가치아유래골 효과에 관한 후향적 연구에 관해 다루거나 ‘컴퓨터 단층화 영상을 통해 다양한 운반체를 적용한 rhBMP-2의 골재생 능력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 밖에 일반연제 포스터 발표에는 ▲자외선과 플라즈마 적용에 따른 치과용 임플란트의 표면 개질 효과에 대한 연구 ▲피개의치에서의 임플란트 생존율과 성공률 ▲임플란트 제거 수술 증례 환자들의 임플란트 실패 요인 조사 등 다양한 임상 증례를 담아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각 세미나 주제 발표와 관련해 여러 질문이 쏟아진 것은 물론, 참가자 간 토론이 이어졌다. 

 

박태근 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도 세계적 수준인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자 얼마나 많이 고심해 학술대회를 준비했는지, 그 노력의 흔적이 느껴졌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학회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준 이사장은 “지난 3년간의 언택트 시기를 지내면서 우리는 오늘의 만남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른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가 가진 세계 최고의 역량을 기반으로 구강악안면외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팽준영 학술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회원 여러분들의 기대감이 매우 크리라 짐작해 그간의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일본‧대만‧인도 등 아시아권 관심”

 

다분야 연자 강연‧임상 노하우 도움

 

“다양한 나라가 참석해 주셨지만 일본과 대만, 인도 등 특히 아시아권에서 굉장한 관심을 주셨습니다. 악골 괴사증 등 다양한 최신 지견을 다루기 위해 연자들을 다수 모셨는데 참가자들의 호응도 좋았고, 학회 회원들도 이번에 서로 오랜만에 만나다보니 분위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구강악안면외과학회 제64차 종합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21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준 이사장을 비롯해 이부규 총무이사, 팽준영 학술대회장이 참석해 학술대회의 준비과정은 물론, 참가자들의 호응은 어땠는지 자세히 이야기했다.

 

이날 김형준 이사장은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학술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김형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본격적으로 다시 치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팽준영 학술대회장이 주도해 많은 공을 들였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팽준영 학술대회장은 학술대회 주제 선정과 관련 “요즘 젊은 세대가 디지털 AI, VR 등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조금 더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해 의료계에서 선도하고 있는 연자들을 모셨다. 또 일본 연자를 섭외해 악교정에 관한 나라별 차이가 어떤지 참고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부규 총무이사는 “젊은 세대에서 좀 더 교류를 활성화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된 학술대회인 만큼, 아주 유익하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