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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하는 치과계 리더 “이슬람 선택 아닌 필수”

ICD 월례 세미나, 이희수 한양대 명예교수 강연

 

“이슬람은 지구촌 최대 단일 문화권으로 우리의 미래 산업 파트너입니다. 지성인으로서 편견을 뛰어넘는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ICD 한국회가 월례 세미나를 지난 4월 11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가 연자로 올라 ‘20억 이슬람을 만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명예교수는 현재 우리 사회에 자리잡은 이슬람에 대한 불편한 인식과 편견을 언급하는 한편, 지성인으로서 이를 뛰어넘기 위한 균형감각, 보편가치 실현 등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 사회에 대한 이슬람에 대한 인식은 대개 테러, 폭력성, 인명 경시의 잔혹성, 여성 차별, 글로벌 가치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종교의례 등으로 대표된다. 


그러나 문화다양성에 바탕을 둔 공존과 협력이 21세기에 가장 중요한 덕목인 만큼, 선악 구도의 종교적 도그마가 아니나 같고 다름의 문화의 시선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이 교수의 설명이다.


특히 전 세계 57개국, 20억 인구가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 있기에 현재 우리나라에게 이슬람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슬람을 있는 그대로 편견 없이 들여다보면서 그들을 끌어안는 국가적 전략이 성숙된 국민, 경쟁력을 갖춘 국가가 아니겠는가“라며 ”이슬람은 우리의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자 미래의 협력 파트너“라고 역설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유원희 원장(WY치과)이 ‘Can't live without Earthing & Bodybuilding’이라는 주제로 건강 유지를 위한 운동법, 식이요법 등을 강연했다.

 

ICD 한국회는 정기총회를 오는 5월 13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3월 1일 타계한 고 최병기 ICD 한국회 회장에 대한 추모와 공로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또 오는 6월 6일 ‘가족과 함께하는 강화도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11월 3~5일 코엑스에서 ICD 국제이사회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