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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최초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탄생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병원 중 유일 지정 기관
치아·치조골·턱뼈재생 등 여러 임상 진행 계획

서울대치과병원이 치과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에 지난 4월 17일 지정됐다.

 

이번 지정을 통해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병원 중 유일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12월 지정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올해 2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위한 시설, 장비, 인력 등 지정 기준을 충족했음을 최종 인정받았다.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은 줄기세포, 조혈모세포 등을 이용한 치아, 치조골, 턱뼈 재생 등 다양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나 기능을 재생·회복·형성하거나 질병 치료·예방을 위해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하는 치료를 의미한다.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은 이 같은 첨단재생의료와 관련한 임상연구를 통해 미래 핵심 의료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조산원을 제외한 모든 의료기관이 신청 가능하며 사전 상담, 서류 심사, 현장 실사,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검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관으로 지정받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4월 24일 발표한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 지정 현황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35개소, 종합병원 25개소, 병원 4개소 등 총 64개소가 지정받았다.

 

이인복 치의생명과학연구원장은 “제1호 치과병원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치과분야의 새로운 첨단치료법,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로 치과 연구 및 진료의 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