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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치과소재산업 고도화 91억 국비 수주

산자부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 최종 선정
조선대치과병원 주관, 산·학 컨소시엄 구성 추진

조선대학교가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91억 원대 국비 사업을 수주했다.

 

조선대학교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의 2023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3년 4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총 91억7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산자부의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은 국가 전략산업의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임상실증연계 치과의료소재부품산업 고도화 사업’으로 책임교수는 전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장인 손미경 교수다.

 

해당 사업은 지역에 구축된 치과산업 혁신 자원과 역량을 기반으로 지역산업 경쟁력을 향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치과의료 소재부품 관련 기업에 장비 인프라와 운영 기술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로써 제품 고도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기업의 시장진입 애로 사항 해소도 돕는다. 구체적으로는 차별화한 임상 연계 제품 사용성 평가와 글로벌 산업 네트워크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이 주관한다. 또 (재)광주테크노파크, 광주보건대학교가 동참해 컨소시엄의 형태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로써 산·학·병·연의 모델이 되고 지역 치과 의료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조선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시의 ‘2030 글로벌 메디시티’ 도약 중장기 발전 전략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최한철 조선대 산학협력단장은 “2021년 보건복지부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산학연 플랫폼 혁신기술개발사업에 이어 2023년 스마트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까지 선정돼, 우리 지역 바이오·헬스 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인프라와 제도를 마련하려는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이번 사업을 기존 사업들과 연계해 양질의 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정주 여건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선대 산학협력단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