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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병원선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

‘경남511호’ 운항 20년
안전위해 150억 원 투입
치과 등 도서지역 진료

 

경남도가 의료혜택이 취약한 섬지역의 순회 진료를 하고 있는 병원선을 오는 2026년까지 최첨단 친환경 선박으로 대체 건조한다.

 

경남도는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 ‘경남511호’의 운항 기간이 20년을 맞으면서 선박 안전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예산 150억 원 정도를 투입, 250톤(t)급 친환경 선박을 대체 건조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병원선은 지난 1973년 첫 출항한 이후 현재까지 의료취약 도서지역 순회진료를 통해 경남 섬 주민들의 변함없는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병원선은 지난 2003년 7월부터 운항을 시작했으며 길이 37.7m, 폭 7.5m, 162톤 규모다.

 

이는 올해 5월 현재 창원·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하동 도내 7개 시군, 40개 섬 지역, 49개 마을주민 2500여 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정기순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선에는 공중보건의사 4명, 간호사 3명 등 직원 15명이 승선해 치과, 내과, 한의과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