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새로운 유치용 근관충전재 개발 화제

단국치대 소아치과학·치과재료학 연구팀 공동 연구
기존 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보다 우수한 결과 보여

 

단국치대 연구팀이 새로운 유치용 근관충전재를 개발해 화제다.

 

단국치대는 장수진 전공의, 김종빈 교수 등 소아치과학교실 연구팀과 이정환 교수, 김유진 박사 등 치과생체재료학교실 및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연구팀이 ‘Physicochemical, pre-clinical, and biological evaluation of viscosity optimized sodium iodide-incorporated paste’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Pharmaceutics(IF=6.3)’에 최근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유치의 근관충전재인 Vitpaex(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 대신 새로운 근관충전재를 개발, 물리적 특성과 생물학적 특성을 평가했다.

 

새 근관충전재는 요오드화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으며, 다양한 점성의 실리콘오일을 혼합해 만들어졌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근관충전재는 유치 및 계승치의 원치 않는 흡수를 촉진하는 골모세포 생성을 감소시키는 등 기존의 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또 요오드화나트륨 근관충전재 대비 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를 사용했을 때, 염증 유전자 발현이 증가하고, 높은 cytokine 수치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요오드화나트륨 근관충전재가 유치 치수 치료에서 사용될 때, 요오드포름 근관충전재보다 치근 흡수가 더 느리게 일어나며, 생리적인 치근 흡수와 유사한 속도로 흡수가 진행돼 임상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유치 치료를 위한 새로운 근관충전재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논문 : https://www.mdpi.com/1999-4923/15/4/1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