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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료기술 등재 턱관절장애 증식치료 “이목집중”

아시아턱관절학회 제22기 연수회 강연·토론회
동경의과치과대학병원·정훈 턱관절클리닉 견학


턱관절 진료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하며 치료 성적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 연수회가 임상가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턱관절협회, 국제치과문화교류협회, 정 훈 턱관절연구소에서 후원하는 ‘아시아턱관절학회 제22기 연수회’(이하 연수회)가 지난 6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 강연회 및 고민토론회를 시작으로 연수회 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선 24일 오후 4시부터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관절장애의 증식치료’,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원)이 ‘턱관절치료의 보험청구’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김영균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다룬 턱관절장애의 증식치료의 경우 최근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치과계의 차세대 술식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날 강연에도 많은 임상가들이 관심을 보였다.

강연회에 이어서는 박주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와 황진혁 교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치과)의 증례에 대해 정 훈 원장, 이종호·김영균·류재준·이상화 교수, 권태훈·민경기 원장, 문성용·황진혁·박주영·변수환 교수 등 턱관절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하는 ‘고민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7월 1일에는 정 훈 턱관절클리닉 임상참관, 7월 7일에는 동경의과치과대학 강의 및 병원 참관, 7월 8일과 9일에는 일본턱관절학회 참가 등의 일정을 남겨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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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시아턱관절학회 임원진

“최신 주제 제시·증례 고민 해법 공유”
치과의사 전체가 시술 가능토록 강연 초점

 

“최신의 관심사와 증례 고민, 그리고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만큼 턱관절 치료 역량을 배가시킬 수 있는 연수회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지난 6월 24일 첫날 연수회 개최 직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연수회 임원진은 이번 연수회가 턱관절장애의 증식치료라는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증례 중심의 고민 토론회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 만큼 참석자들이 턱관절 진료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최근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턱관절장애 증식치료 관련 강연의 연자로 나서는 김영균 교수는 “전문 영역 구분 없이 치과의사 전체가 시술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강연의 초점을 맞췄다”며 “턱관절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전문가인 치과의사가 이 분야에 대해서도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도입된 고민 토론회에서 증례 발표자로 나서는 박주영·황진혁 교수는 “한 방향으로 강의를 하는 것보다 젊은 세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오픈 디스커션을 유도하려고 했다”고 토론회 방식을 새롭게 적용한 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 연자로 참여한 이종호 교수는 “턱관절 치료와 관련 치과의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부분을 치과계에서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 훈 아시아턱관절학회 사무총장은 한국 턱관절 임상가들의 위상을 강조하는 한편 대한민국, 일본, 중국, 필리핀이 주체가 돼 창립된 아시아턱관절학회(http://www.asiantmj.org)의 활동에 대해 대한민국 임상가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 정 사무총장은 제7회 아시아턱관절학회가 오는 10월 20일과 21일 양일 간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