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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관치료학회 균열치 조기진단 연구 TFT 구성

황윤찬‧신수정‧김신영‧김선일 교수 등 집중 참여
균열치 진단법 점검‧정량광형광기 효능 등 검증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이하 근관치료학회)는 올해 하반기부터 1년간 균열치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TFT를 구성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정책연구는 다양한 의료 검사장비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ANI의 자문요청으로 시작됐다. 균열치 조기 진단방법에 대한 연구는 근관치료학회 보험이사인 황윤찬 교수를 중심으로 관련연구를 진행해온 신수정, 김신영, 김선일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현재 균열치 진단방법에 사용되고 있었던 검사법을 점검하고, 최근 몇몇 국제학술지에 발표가 진행된 정량광형광기를 사용한 진단법에 대한 효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균열치 진단은 조기진단이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많은 개원의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치료분야로 환자와의 분쟁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에 참여하는 교수들은 사전 조사를 통해서 이미 몇몇 연구에서 균열치 진단도구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량광형광기가 균열치 조기진단검사로 활용된다면 향후 신의료기술등재 및 요양급여등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회는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지난 7월 24일 아이오바이오와 정책연구관련 협약을 맺기도 했다.

 

정일영 회장은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개원의들에게 울타리가 될 수 있는 학회가 되기를 희망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2022년 상반기 오스템 수요세미나 등을 통해 보다 임상적인 내용의 강의를 제공했으며, 학술프로그램도 핸즈온 및 개원가의 고충을 듣는 Open Discussion을 진행해 개원의들의 참가와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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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 보존 가치 재 평가 공감대 위해 필요”

 

균열치 조기진단 어렵고 예후 좋지 않아 연구 필요

인터뷰 정일영 근관치료학회 회장

 

“자연치를 보존하는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대한치과보존학회와 함께 정책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모집, 현재 생활치수치료와 CBCT 활용에 대한 정책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일영 근관치료학회 회장은 최근 균열치 조기 진단방법 정책연구 추진 배경을 설명하는 한편 향후 계획을 밝혔다. 정일영 회장은 이번 연구에 대해 균열치 진단 시 현재 어떤 진단 방법이 사용되고 있는지, 또 최근 논문에서 보고되고 있는 정량광형광기의 사용이 균열치 조기진단에 효능이 있는가에 대해 학회차원의 평가가 의미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정일영 회장은 “개원의들에게 있어 균열치는 조기진단이 어렵고, 예후를 예측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며 “이에 지난해 11월 자연치아 보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업체들과 협약을 체결, 상호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일영 회장은 이어 “국내에는 우수한 근관치료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세계로 수출하는 주목받는 업체들이 많다. 이들 업체가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해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할 경우 학회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균열치 조기진단에 관한 연구도 그런 배경으로 시작됐고 다른 정책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일영 회장은 올해 APEC 2023 기간 중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와의 MOU를 추진하는데 이어 추계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정일영 회장은 “방글라데시 근관치료학회와 MOU를 체결해 향후 교육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과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추계학술대회가 11월 25일, 26일 양일간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치수보호, 치수치료부터 균열치 치료 등 다양한 주제로 개원의들이 근관치료를 좀 더 쉽고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