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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치 근관첩약제 ‘클리니칼’ 미국 특허

중국·일본 특허도 보유, 국제저널 발표 주목
자극 최소화, 신속 흡수, 근관 제거 용이

치과재료 전문업체 마루치가 자사 제품 ‘클리니칼’이 국제학술지 발표에 이어 최근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근관첩약제인 클리니칼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3개국에서 특허를 보유한 제품이 됐다.


근관치료 중 근관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기존의 수산화칼슘 첩약제들은 주로 프로필렌글리콜이나 폴리에틸렌글리콜을 용매로 사용해왔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산화칼슘 페이스트는 일본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용매를 프로필렌 글리콜을 사용해 기존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용하는 제품에 비해 강한 항균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널리 쓰이지만, 너무 자극이 강해 치근단공을 넘어가면 육아종 등 여러 후유증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고, 근단부까지 사용 시 간혹 지속적인 통증을 야기하는 문제가 있었다.


반면, 마루치에서 개발한 클리니칼은 용매의 점도가 낮은 NMP를 사용해 근단공을 넘어가더라도 빠르게 흡수돼 주변 조직을 자극하지 않고, 다음 치료에도 근관에서 제거가 잘 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감염 근관의 바이오필름을 제거하는 효과가 국제학술지에 증명되면서 세계 각국에 특허등록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업체 측은 밝혔다.


마루치 관계자는 “앞으로도 감염근관에 관한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 근관충전이나 근관확대뿐 아니라 근관 소독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