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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양현 교수 국시원 시험위원장 위촉

치협 국시연구소장직도 겸해
실기시험 보완 등 발전 노력

전양현 경희치대 교수(치협 치과의사국가시험 연구소 소장)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치과의사 시험 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에 향후 시험 제도 발전을 위한 계획을 들어봤다.

 

전 교수는 먼저 “치과의사 국가시험 발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등 치과계 교육 관련 단체와 긴밀한 소통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간 여러 단체에서 국가시험 제도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내왔지만, 이를 하나로 규합시키는 힘은 다소 부족했다는 것이다. 전 교수는 이 같은 현황을 개선하고자 치과계 교육 관련 단체와의 교류를 활발히 하고 소통을 통한 의견 공유에 힘쓰기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첨언했다.

 

그는 “교육 관련 단체장들의 정기 모임을 이제 1년에 두 번 정도 할 예정”이라며 “그 자리를 통해 현안들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다. 전 교수는 현재 치협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 소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치협 국시연구소 운영과 함께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위원회 운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는 포부도 내비쳤다.

 

특히 전 교수는 다양한 현안 중에서도 지난 제74회 치과의사 국가시험부터 도입된 실기시험의 발전과 제75회 시험부터 도입된 컴퓨터 시험(Computer Based Test, 이하 CBT) 방식의 필기시험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시작된 국가고시 실기평가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올해 처음 시행된 CBT에 멀티미디어와 사례형을 접목해 다양한 평가 툴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교수가 이번에 새롭게 이끌게 된 위원회는 치과의사 국가시험 제도의 발전을 위한 전반적인 업무를 두루 다루는 곳으로 국가시험 계획 수립, 문항 개발, 시험 위원 추천 등을 주관하게 된다. 현재 지역·전공 등을 고려해 9명의 위원이 위촉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