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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 현안 산적, 화합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내부문제, 외부판단 자제하고 협력해 해결해야
불협화음 중재, 회원 소통·화합 위해 최선 다짐
인터뷰 - 박종호·홍순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단

 

“치과계의 실질적인 권익을 위해 불협화음을 잠재울 중재자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로 거듭나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고 많은 전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대의원 총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은 3년 간 총회를 이끌어 가는 원칙과 신념에 대해 이 같은 생각을 밝히며, 최근 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치과계 내부 소송전에 대해 내부 화합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치과계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힘든 상황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모으고 화합할 수 있는 지혜를 경청해야 한다. 가급적 치과계가 자체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며 이를 외부로 내보내 판단을 받는 것은 자제하는 방법을 모색하자는 의견이 많이 대두되고 있기에 중지를 모아야 하는 시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입장은 홍순호 부의장도 만찬가지다. 홍 부의장은 “협회 관련 논쟁이 외부에 노출되면 치과계 전체 위상과 신뢰도에 나쁜 영향을 주므로, 최종적으로 대의원총회에서 토론을 통한 담론을 형성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당사자들 간 진정성 있는 대화와 사과를 통한 소송 취하를 권장하겠다. 더불어 향후 선거관리위원회의 위상과 권위 부여에 토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지금은 미래 먹거리 고민 집중할 때

이 같은 과정에서 박종호·홍순호 정·부의장 모두 역대 치협 의장단의 목소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다. 치협의 어려운 고비마다 선배 의장단이 지혜롭고 현명한 의견을 내 왔으며, 치과계를 위해 노심초사하는 정성어린 모습을 보여 왔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홍순호 부의장은 “항상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노력을 해온 전직 의장단의 의견을 필요할 때 경청하고, 대의원들의 목소리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협 의장단은 보다 현안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종호 의장은 “치과계의 주요 현안은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 치과정책연구원의 활성화가 필요하며, 홍보 역량 강화 및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비롯한 다양한 R&D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우수한 인력이 지원하도록 치과대학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 중임을 맡겨준 대의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주어진 의무 또한 최선을 다해 올바르고 기대에 부응하는 의장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순호 부의장은 “대의원들을 활용한 정책 개발 및 집행부의 정책 추진 지원을 시스템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부의장으로서 의장을 잘 보좌하고 회원들의 뜻을 전달하는 대의원들의 의견이 효과적으로 의결 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