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제33대 집행부가 지난 5월 본격 출범했다. 박태근 협회장 연임에 따라 주요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 기존 일부 이사진의 연임도 이어지며 신·구 임원이 조화를 이뤘다. 회원 경영 환경 개선, 과도한 행정부담 해소, 의료인 면허취소법 관련 보완 조치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각 주무이사의 회무 추진 계획 및 철학, 나아가 치협의 비전까지 들어보는 기회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특집 “치과계 발전 책임감” 열정 품고 달린다
■조은영 문화복지이사
“지난 집행부 때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대부분의 문화행사를 비대면으로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집행부에서는 활발한 대면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회원들의 문화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33대 치협 집행부에서 새롭게 회무를 맡게 된 조은영 문화복지이사는 서울지부와 서초구회 등에서 다양한 분야의 이사직을 수행하며 탄탄한 회무 역량을 쌓아온 치과계 대표 여성 리더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이번 집행부에서 치과계 화합과 교류를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나아가 회원들이 건강한 동호회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문화복지위원회는 회원들의 문화 활동 및 복지와 관련된 각종 지원을 위해 힘쓰는 곳”이라며 “제일 큰 행사로는 스마일런 페스티벌이 있다. 또 3년마다 개최되는 치의미전과 치과인 동호회 활동 지원을 포함 각종 문화 활동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문화복지위원회는 금연 진료 안내 및 홍보 등 구강보건 증진 업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중, 조 이사는 오는 9월 3일 뚝섬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스마일런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치과인 동호회 활동 지원, 치협 양성평등특별위원회 활동 활성화 등을 임기 내 중점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특히 스마일런은 ‘치과인과 함께 하는 얼굴 기형 환자 돕기’라는 슬로건 아래 대회 수익금을 치료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치과계 대표적인 나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조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후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치과계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번 스마일런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대면 행사인 만큼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조 이사는 “문화복지위원회는 현재 치과계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동호회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양성평등위원회에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히는 등 회원을 위해 다양한 회무에도 힘쓰고 있다고 첨언했다.
끝으로 그는 33대 집행부에서 문화복지이사라는 중책을 맡은 것과 관련 이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재차 되새기며 회원들을 향한 당부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조 이사는 “협회의 임원들은 공인이라고 했다. 그런 만큼 회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투명하게 회무에 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문화복지 이사를 맡게 됐다”며 “처음으로 협회 회무를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회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회원들도 치협에 항상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참여를 해주셨으면 한다. 더불어 회무에 대한 비판과 지지 및 응원도 부탁한다. 임원들이 회원들을 대신해 시간과 열의를 다해서 노력하고 있으니 믿고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