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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 국시 예비시험 5년간 14개국 응시

미국, 일본, 필리핀서 응시생 가장 많아
올해 예비시험 1·2차 합격률 5년 내 최저

외국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치과의사 국가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예비시험을 치러야만 한다. 올해 예비시험 합격률이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응시 현황을 알아봤다.

 

본지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요청해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14개 국가(뉴질랜드, 대만, 독일, 미국, 브라질, 스페인, 아르헨티나, 영국, 일본, 캐나다, 필리핀, 호주,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예비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응시생이 가장 많은 상위 3개국은 미국, 일본, 필리핀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합산 통계를 살펴보면 미국은 1차 시험에 총 133명이 응시해 58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차 시험에는 78명이 응시해 43명이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의 경우 지난 5년간 1차 시험에 117명이 응시해 57명이 합격했으며, 2차 시험에는 88명이 응시해 80명이 최종 합격했다. 필리핀은 1차에 76명이 응시해 10명이 합격했고, 2차에는 21명이 지원해 5명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예비시험 1·2차 총 응시생 수를 살펴보면 2019년에는 1차에 88명(합격 23명), 2차에 30명(합격 13명)이 응시했다. 2020년에는 1차에 91명(합격 38명), 2차에는 49명(합격 41명), 2021년에는 1차에 78명(합격 31명), 2차에 36명(합격 13명), 2022년에는 1차에 77명(합격 46명), 2차에 66명(합격 22명), 올해는 1차에 82명(합격 22명), 2차에 52명(합격 17명)이 응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중 1차 시험 합격률이 가장 높은 연도는 지난 2022년(57.5%)이었으며 가장 낮은 합격률을 기록한 연도는 올해(24.1%)였다. 2차 시험 합격률이 가장 높은 연도는 지난 2020년(83.7%)이었으며 2차 시험의 경우 역시 올해(32.7%)가 가장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

 

아울러 1차 시험의 경우 지난 2022년을 제외하면 꾸준히 20~30%대 합격률을 보였으며, 2차 시험의 경우 2020년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합격률이 낮아지고 있었다. 이는 국내 응시자와 해외 출신 응시자의 검증이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지표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