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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4개 급여 확대” 1000만 노인 뜻 모았다

노인회, 노인의 날 기념식 급여 임플란트 확대 촉구
치협 대국민 서명 운동도 전개, 국민 공감대 형성 박차

 

“노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치아가 튼튼해야 한다. 따라서 노인 임플란트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확대하는 데 국회와 정부가 나서주길 바란다.”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노인 임플란트 급여 개수 확대’를 정책 제안의 첫머리에 뒀다. 그만큼 구강건강이 노인의 전신건강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방증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비롯한 전국 지회 임원이 참석했다. 또한 내빈으로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치협에서는 홍수연 부회장, 최종기 대외협력이사가 참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 대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청려장 증정, 유공자 포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려장은 명아주의 대로 만든 지팡이를 일컬으며, 매년 10월 2일 노인의 날에 100세가 되는 장수 노인에게 국가가 수여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만든 장본인이 바로 이 자리에 있는 노인 세대”라며 “당장 우리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는데, 치아가 튼튼해야 음식도 잘 씹고 건강해질 텐데 임플란트가 지금은 2개만 의료 보험 혜택이 있다. 앞으로 임플란트를 4개까지 혜택을 주도록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눈물약 급여화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연령 현행 유지 ▲시내버스 등 노인 대중교통 무임승차 혜택 확대 ▲대한노인회법 통과 등을 제언했다.

 

김 회장은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대한노인회를 깊은 관심으로 지켜봐 주고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는 100세 어르신을 대표해 김택수, 김영실 씨에게 청려장이 증정됐다. 또 총 38명(국민훈장 2인, 국민포장 2인, 대통령 표창 15인, 국무총리표창 19인)에게 각종 표창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서 치협은 만 65세 이상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동의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이를 통해 노인 임플란트 확대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더불어 치과 구강검진 상담을 실시했으며, 방문객에게 휴대용 칫솔, 구강세정제, 틀니세정제 등 노인을 위한 구강위생용품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