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이 치의학 발전을 위해 국제적 교류에 나섰다.
경희치대는 지난 9월 12일부터 19일까지 일본 카고시마대학 치학부 학생을 대상으로 방문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과거 방문 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3학년(본1) 타누마 미나 학생과 타케하라 아야카 학생이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경희치대를 방문했다. 첫날에는 정종혁 학장, 김규태 국제교류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진행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수료증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간 두 학생은 8개의 임상 진료과를 현장 참관하고 노대현 교수(구강생리학 교실)와 이재형 교수(구강미생물학 교실)의 기초학 강의를 들으면서 한·일 치과대학 교육과정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정종혁 학장은 “카고시마 대학 학생들의 본교 방문을 환영한다. 두 대학 간의 방문 교류를 위한 MOU 체결 후 지속적으로 학생 교류가 이어져서 기쁘고 앞으로도 두 대학 간의 좋은 관계가 더욱 발전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경희치대는 향후 외국의 여러 대학과 학문적, 문화적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어 함께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여름에도 카고시마 대학 치학부 학생 3명이 경희 치대를 방문·견학했으며 올해 1월에는 경희 치대 본과 3, 4학년 학생들 총 4명이 카고시마 대학 치학부를 방문 견학하는 등 양교 간에 활발한 국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