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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치과 급여 점유율 4.7%

건보공단 조사 결과, 2021년 대비 0.2%p 하락
급여비는 치과의원 3.7%, 치과병원 0.8% 증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전체 급여비 점유율에서 치과는 4.7%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건보공단은 지난 4일 ‘2022년도 건강보험 주요통계 : 건강보험 보험급여’ 편을 공개·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 급여비는 76조7250억 원으로 전년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진료비에서 급여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하는 ‘급여율’은 74.9%로 전년대비 0.1%p 줄었다.

 

이 가운데 특히 치과 급여비는 지난 2022년 기준 병원급과 의원급을 포함해 약 3조8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약 1300억 원(약 3.44%) 증가한 기록이다.

 

세부적으로 치과병원의 급여비는 지난 2022년 약 2077억 원이었으며, 전년대비 증감율은 0.8%였다. 이어 같은 기준으로 치과의원은 약 3조5936억 원, 3.7%였다.

 

이 밖에 종별 증감율로는 정신병원이 5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원(24.1%), 약국(11.7%), 한방병원(8.9%), 병원(8.7%), 종합병원(4.8%), 상급종합병원(1.5%), 한의원(1.3%) 등의 순을 기록했다. 단, 요양병원은 2.3% 줄었다.

점유율도 눈에 띈다. 특히 지난 2022년 치과의원 점유율은 전체 4.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대비 0.2%p 하락한 기록이다. 치과병원은 지난 2021~2022년 모두 0.3%였다. 이 같은 점유율 하락을 두고 치과 의료기관의 현황이 타 의료종별 대비 침체한 방증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반면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기관은 의원으로 22.8%였다. 이어 약국(19.9%), 상급종합병원(17.8%), 종합병원(16.6%), 병원(8.5%), 요양병원(5.7%), 한의원(2.5%) 등의 순을 보였다.

 

# 치과 전체 진료비는 5조 돌파

특히 총 진료비는 2022년 100조 원을 돌파한 102조4277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대비 8조9266억 원 증가한 기록이다. 이처럼 진료비가 증가한 주된 요인은 ‘코로나19 관련 진료비’와 ‘호흡기계 질환 진료비’로 지목됐다. 더욱이 코로나19 관련 진료비의 경우, 지난 2021년 1조3033억 원에서 2022년 5조7206억 원으로 338.9% 폭증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지난 2021년보다 1853억 원 증가한 5조657억 원을 기록하며 ‘5조’를 돌파했다. 또 치과병원은 같은 기간 25억 원 상승한 3249억 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타 기관의 2022년 진료비(증감율)는 ▲상급종합병원 17조3341억 원(2%) ▲종합병원 17조1601억 원(6.6%) ▲병원 8조9912억 원(9.2%) ▲한방병원 5697억 원(8.6%) ▲의원 23조11억 원(22.6%) ▲한의원 2조5697억 원(1.3%)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