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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mile! 장애인 구강건강 소중함 일깨우다

스마일재단 제3회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시민 120여 명 참가, 우수작 5팀 선정·시상

 

재단법인 스마일(이하 스마일재단)과 국민이 장애인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일 ‘제3회 장애인 구강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구강문제에 대한 일반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 5월 진행된 바 있다.

 

공모전에는 개인 및 단체 120여 팀이 참여했으며 포스터, 수필 편지, 캘리그라피, UCC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이 출품됐다. 각 작품은 스마일재단 치료비 지원 사업 선정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저소득 중증장애인에게 있어 구강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표현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5팀에게 상장 및 부상을 전달했으며, 수상작 상연회도 함께 진행됐다. 대상은 UCC 부문의 최병민 씨가 수상했다. 최 씨는 1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에 스마일재단의 활동이 장애인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최우수상은 캘리그라피 부문의 서재권 씨, UCC 부문의 내와동산 소망재활원이 수상했다. 서 씨는 독창적인 필체로 장애인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또 내와동산 소망재활원은 장애인 거주 시설에서 벌어지는 일상적 고충을 유쾌한 메시지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포스터 부문의 윤려진 씨, UCC 부문의 정희재 씨가 수상했다. 윤 씨는 장애인 구강건강 실태를 신호등으로 형상화했으며, 정 씨는 스마일재단의 치료비 지원 사업으로 미소를 되찾은 장애인의 사연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종욱 내와동산 소망재활원장은 “장애인이 지역에서 치과 진료를 받으면 현실적인 어려움도 많고 주변의 따가운 시선도 받게 된다”며 “하지만 스마일재단에서 이동치과진료버스와 치료비까지 지원해줘, 장애인 거주시설에서는 큰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출품한 영상이 스마일재단의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선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장애인 구강건강을 증진하려면 치료도 중요하지만 인식 개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모든 시민께 감사하다. 성원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스마일재단은 더 좋은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