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10일 치협 5층 강당에서 ‘2023년도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보수교육 점수 4점(필수교육 2점 포함)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200명 이상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세미나는 치의학회에서 개최하는 첫 학술세미나인 만큼 현 치의학회 임원 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이강운 치협 부회장은 ‘의료분쟁, 과연 피할 수 있을까? 피하기는 어렵지만 줄일 수는 있다!’를 주제로 실제 의료분쟁 사례를 분석·설명하며 의료분쟁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연했다.
이어 김 욱 치의학회 기획이사의 ‘개원의를 위한 턱관절장애의 치료 완전정복’ 강연이 진행됐다. 김 이사는 턱관절 장애의 치료 방법 및 실제 술기 등을 강연해, 2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할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세 번째 강연에 나선 구기태 치의학회 국제이사는 ‘개원가에서 할 수 있는 Peri-implantitis’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해당 강연에서는 현재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알고 있는 정확한 정의와 진단기준, 치료법을 제시해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오경철 연세대학교 치과병원 교수는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임상 효율성 레벨업’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제3회 MINEC학술상 금상 수상자이기도 한 오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치의학 분야에 접목되면서 비약적으로 향상된 구강스캐너의 성능과 이로 인해 나타난 결과에 대해 강연했다. 이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포스터 발표 역시 진행돼 볼거리를 더했다.
권긍록 치의학회 회장은 “첫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뿌듯한 마음이 들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하신 연자분들을 모시고 좋은 강연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임상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연말에 개최되는 치의학회 학술세미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허민석 학술세미나 준비위원장은 “이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까 고민하고, 걱정하면서 첫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다”며 “ 앞으로도 매년 연말에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보다 좋은 강연을 준비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