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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임플란트 수출액 1조 원 돌파 예고

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 수출 전망 발표
2023년 대비 6.1% 증가, 중국 시장 파란불

 

2024년 갑진년 새해에도 임플란트 대외 수출은 고공행진을 예고했다.

 

특히 전반적인 중국 시장에서의 긍정적 전망을 기반으로 총 수출액이 1조 원을 넘어선다는 예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발표한 ‘보건산업 수출 동향 및 2024년 전망’자료를 통해 내년 보건산업 수출은 230억 달러로 2023년에 비해 5.8%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59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의료기기 중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전년 대비 6.1%가 늘어난 7억8800만 달러로,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1조200억 원에 달한다. 임플란트 수출액은 2021년 5억6500만 달러, 2022년 7억700만 달러로 코로나19를 벗어나는 기간 동안 급증했다. 이어 2023년의 경우 7억4200만 달러로 2022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로 잠정 집계됐다.

 

임플란트는 중국의 중앙대량구매정책(VBP) 제도 시행으로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중국 내 임플란트의 대중화가 촉발돼 물량 상승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진흥원은 전망했다.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2014년 10억 위안에서 2022년 84억 위안으로 8배 증가했으며, 2023년은 33% 증가한 111억 8000만 위안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진흥원 측은 “2024년 보건산업의 수출 상황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 속에서 우리 보건산업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정부 및 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