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 치전원)이 2024년 1학기부터 학·석사통합과정에 치과의료 인공지능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개설한다.
해당 과정은 전남대 AI융합대학 인공지능학부와 연계돼 운영되며, 융합편성된 교과목군(3학점 5개 과목, 15학점 편성)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본과 진입을 위한 학사과정 소요학점인 120학점과는 별도로 이 융합편성 교과목군에서 12학점을 이수하면 치과의료 인공지능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을 수료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정의 책임을 맡고 있는 이경민 교수는 “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인공지능을 접한다면 이미 늦었다고 생각한다. 졸업과 동시에 인공지능 학위를 가짐으로써 앞으로 보다 창의적인 글로벌 융합인재로 나아갈 수 있고, 또 이러한 초석을 우리 대학이 마련해준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밝혔다.
김재형 전남대 치전원장은 “현재 의료 기술은 빠르게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서 치과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갈 의료 전문가들에게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치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의료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치과의료 인공지능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