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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 정책 추진 한뜻

박태근 협회장,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면담
양측 공통 현안 해결 위해 올해도 적극 공조


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 등 고령화사회 필수 의료 정책을 신년에도 계속 추진하고자 치협과 대한노인회가 적극 공조를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방문해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면담했다. 이날 양측은 다가올 초고령화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의료 정책에 관한 혜안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의 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 등이 화두에 올랐다.

이와 관련, 치협과 대한노인회는 지난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인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대한노인회는 여·야와 정책협약식을 체결하고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양측은 지금까지 계속해 온 협력 관계를 신년에는 더욱 돈독히 이어 나가자는 뜻을 재확인했다. 무엇보다 급여 임플란트 개수 확대의 경우, 노인의 저작 능력뿐 아니라 전신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으며, 나아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필수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효율적 저작을 위해서는 최소 20개의 치아가 필요하지만 현재 노인의 평균 잔존 치아 수는 16개 불과하다”며 “따라서 급여 임플란트 개수를 확대해, 이를 충족해야 한다. 이로써 노인의 전신 건강이 개선되면, 장기적으로는 건보 재정 건전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박 협회장은 지난해 12월 28일 국회 통과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의의와 비전을 설명하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최근 노인 의료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해소하고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노인 임플란트 개수 확대는 올해 반드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양측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