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국윤아 교수팀의 ‘구치부 후방이동(Molar distalization)을 통한 비발치 치료법’에 대한 연구업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세계 교정학계를 선도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애리조나치대 교정과장)가 미국 의학 전문 학회지인 ‘Clinical Oral Investigations(Impact factor: 3.606, 2021)’에서 최근 출판된 Cheng 등이 저술한 논문에서 ‘Class II 치과 교정 치료 분야’ 세계 1위 저자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연구를 같이 한 국윤아 전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2위를 차지했다.
‘Molar distalization in orthodontics: a bibliometric analysis’란 제목의 해당 논문에서는 Class II 교정 치료 분야에 있어 학문적 트렌드를 이끌며 성과를 내고 있는 인물 및 기관들을 조사 분석해 발표했다.
조사결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애리조나 치과대학,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등이 Top 5에 선정됐으며, 박재현·국윤아 교수 등에 이어 Bayome 교수(3위), 이남기 교수(5위) 등 박재현 교수와 연구를 함께 해온 학자들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박재현·국윤아 교수팀은 구치부 후방이동에 관한 비발치 치료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상악에서 5.4mm 이동이 임상적으로 가능했고, 하악에서는 이론적으로 10mm 가량의 구치부 후방이동가능하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박재현 교수는 “Class II 치과 교정 치료 분야에서 학계를 이끌고 있는 연구자와 기관들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에서 관련 분야 1저자로 선정돼 영광이다. 함께 한 연구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국윤아 교수는 “박재현 교수와 함께 열심히 구치부 후방이동에 관한 연구를 해 왔다. 앞으로도 계속해 협력해 연구하며 좋은 연구성과들을 내 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재현 교수는 올해 미국치과교정학회 기간 후 전 미주 미국교정전문의협회장으로 취임한다. 또 현재 치과 교정 학회지 중에 Citation index가 가장 높은 미국치과교정학회지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 Dentofacial Orthopedics·AJO-DO)의 Deputy Editor-in-Chief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