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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철학 새기며 가운입는 본과생

경희치대 예비 본과 3학년 대상 가운 전달식

 

이론을 넘어 실제 환자를 대면할 본과생들이 치과의사로서 마음을 다잡고 가운을 걸쳤다.


경희치대는 지난 5일 지하 강당에서 올해 원내생이 되는 예비 본과 3학년 학생들의 치과병원 등원식과 가운전달식(White coat ceremony)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자리는 치과대학에서 치의학 관련 이론과 실습을 교육받던 학생들이 본과 3학년이 돼 치과병원에서 임상 교육을 받고 실제 환자 진료를 진행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예비 치과의사로서 한 단계 성장하길 기원하는 자리다. 이날 등원식은 정종혁 치과대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본과 3학년, 4학년 학생들이 참석했다.


정종혁 학장은 “여러분들은 이제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원내생이 되는 만큼 전문 직업인이 되기 위해 예비 치과의사로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능동적인 자세를 가져주길 바란다. 이제 여러분은 기본 지식이나 수업에서 벗어나 환자 옆에 있게 된다. 내가 비춰지는 모습이 치과병원 구성원으로서 남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원내생 기간 나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축사와 격려사 후에는 참석한 교수들이 등원하는 원내생 모두에게 각자 새 가운을 입혀주는 가운 전달식을 진행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