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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치과 경영 노하우 한 권에 녹였다

인사·재무·마케팅·경영정보·서비스·전략 등 구성 
진료 일상 반영, 치의 맞춤형 경영 접근법 제시

 

25년 차 치과의사가 경영학적 관점으로 원장실에서 놓고 읽을 수 있는 치과 경영서를 펴냈다.


조정훈 원장(이젤치과의원)이 최근 ‘Dr MBA의 원장실 경영학’을 출간해 온라인 서점 주간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젤치과그룹 대표, 주식회사 디에프 덴탈프렌즈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는 조 원장은 9년간의 세미나 활동과 3년간의 블로그 활동, 신문 기고문을 새로 정리하고 집대성해 한 권의 책으로 탄생시켰다.


조 원장은 과도한 의료 장비 투자와 의료 광고 전쟁에서 실패해 파산과 스트레스로 스스로 환자가 되고 마는 의료인들에게 원장실에서 놓고 보는 경영학 참고서가 돼주고 싶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책에서는 그간 병원 운영을 하며 느낀 인사, 재무, 마케팅, 서비스, 전략, 경영정보, 의료계의 미래 등을 총망라했다.


또 워라밸이 사회 이슈가 되고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저녁 식사가 당연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의 연휴는 기본적인 세상에서 야간 진료와 공휴일 진료 그리고 명절 당직 진료를 해야 하는 ‘의료인 자영업자’의 현실을 소개한다.


특히 치과 맞춤형 경영을 고등학생 수준의 지식과 이해도만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쉬운 내용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조 원장은 “그간 여러 경영 서적과 강연을 들어왔지만, 의료계 현실에 맞지 않음에 좌절하기를 반복했다”며 “이번 저서에서는 매일의 진료 일상을 반영하고 이해를 돕고자 쉽게 풀어나가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조 원장은 “치과 원장이라는 직위는 참으로 어려운 자리라고 생각한다. 치과의원에서 경영의 고용주와 생산의 중요한 근로자가 원장이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원장님들이 조심스럽게 경영학에 관심 갖고 병의원을 경영해야 하는 시대다. 젊은 의사들이 병의원 개업과 운영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무거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