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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대 치아 프렙 평가도 증강현실 활용

치아 모형 122개로 AR, 사람 평가 비교
미국 보철학회지 최근호, 전문성·효율성↑

 

인공지능,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전 영역에서 두루 활용되는 가운데 치과대학 교육에도 AR 기술을 활용한 교육과 평가가 활용 가능성을 보였다.


이두형 경북치대 교수(치과보철학), 조석환 아이오와대 교수(보철과) 연구팀이 치과대학생의 치아 프렙(Tooth preparation) 실습 평가에 AR 등 3차원 입체영상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테스트한 결과, 짧은 시간에 전문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미국치과보철학회지인 ‘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IF 4.6)’ 최근호에 실렸다.


치아 프렙은 보철 전 과정으로서 필수적이지만, 전통적인 평가 방법으로는 육안 검사가 주를 이뤘기에 정밀하고 빠른 시간에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에 다소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치대생이 준비한 총 122개의 치아모형(전치 61개, 구치 61개)을 바탕으로 학생 본인의 자가 평가, 10년 이상 임상 경력을 지닌 교수를 통한 전문가 평가, AR 프로그램을 통한 평가를 서로 각각 비교했다. 점수는 10점 등급을 척도로 했고, 평가에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는 등 신뢰성과 효율성도 고려했다.


치아 프렙 평가 점수의 중간값을 비교한 결과, 학생 자가 평가는 전치부 8점, 구치부 6점, 전문가 평가는 전치부 8점, 구치부 7점, AR 평가는 전치부 8점 구치부 8점으로 나타났다.


즉, AR 평가는 학생 자가 평가보다 전문가 평가에 비슷한 평가를 내려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AR을 통한 평가에는 단 1.98초가 소요돼, 전문가 평가(6~10초), 학생 자가 평가(20~40초)보다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다.


연구팀은 “AR 기반 평가는 전문가에 준하는 전문성을 보여주면서 더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다”며 “해당 분야의 연구와 발전으로 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해 고품질의 보철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