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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인 교수, 제20회 연송치의학상 대상 영예

권재성 교수 연송상, 임현창 교수 치의학상
치의학회 정기이사회…정총·학술대회 등 논의

 

제20회 연송치의학상 대상에 윤형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부교수가 선정됐다. 연송상에는 권재성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조교수, 치의학상에는 임현창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부교수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4월 12일 오후 7시 더 플라자 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는 지난 3월 8일 치협 회관 4층에서 ‘2023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당해 중점 논의 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20회 연송치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연송치의학상은 치의학회에서 제정하고 신흥연송학술재단이 후원하는 상(대상 5000만 원, 연송상 2000만 원, 치의학상 2000만 원)으로 치의학회 측은 이번 공모가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그만큼 철저한 검증과 심사를 거쳤다고 설명하는 한편 향후 심사에서도 명확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득상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에서도 의심 학술지로 간주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해, 질적으로 우수한 논문을 많이 발표한 연구자가 수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첨언했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정기총회 개최 준비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와 함께 치의학회 회원 분과학회 협의회 및 학술 세미나 개최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그 결과 정기총회 외에도 각 회원 분과학회와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 필요성에 공감, 오는 8월 31일에 해당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밖에 ▲2023회계연도 최우수·우수 운영학회 선정의 건 ▲국시원 연구과제 신규 신청의 건 ▲ Journal of Korean Dental Science 투고 규정 개정(안) 검토의 건 등을 논의하고 각종 보고사항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권긍록 치의학회장은 “회무를 시작한 지 거의 1년이 다 돼가고 있는데 지난 이사회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이제는 이사들이 능동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진행하기 바라며, 업무에 필요한 부분은 적극 지원하겠다. 바쁜 와중에도 참석에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오늘 회의도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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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윤형인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위해 정진하겠다”

2015년 이후 SCI 논문 60편 주저자·공저자 참여
디지털 기술과 생체 재료 개발 적극 참여 공로 인정


학자로서 치과계의 권위 있는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이번 수상은 저에게 국내의 여러 훌륭한 연구자들과 함께 앞으로도 대한민국 치의학을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윤형인 연송치의학상 대상 수상자(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부교수)는 이번 수상의 의미를 이같이 되새기며 향후 학문 발전에 지속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총 60편의 SCI 논문에 주저자 및 공저자로 참여, 치의학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 다년간 복지부와 과기부 등 정부 기관의 연구 과제를 도맡아 수행했으며 디지털 기술과 생체 재료의 개발 및 임상 적용에 적극 참여해 해당 분야의 선도적 결과를 이뤄낸 바 있다.


그는 “부족한 제가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신 국내 치의학계의 선학들과 여러 교수님,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학자이자 임상의사로서 연구와 진료, 그리고 교육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기에, 매사에 열정을 갖고 임해왔지만 때로는 힘든 순간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끊임없는 지지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이러한 뜻깊은 학술상을 후원해준   (주)신흥과 신흥연송학술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교수는 치과계 미래에 대한 전망과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재차 결의를 다졌다. 그는 “현대 치의학은 다양한 분야에 걸친 학술적 진보와 임상 술기의 발전이 융합돼, 전통과 현재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시대에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치의학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