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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희 대여치 신임 회장 취임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정총…수석 부회장에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


장소희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수석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여치는 지난 13일 더리버사이드호텔 5층 루비홀에서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정총에서는 신임 회장과 수석 부회장 선출이 이뤄졌다. 추천위원회의 추천과 회원들의 동의를 거친 결과 장소희 신임 회장과 김수진 수석 부회장이 각각 최종 선출됐다.


장소희 신임 회장은 치협 총무위원회 위원, 서울지부 발전자문위원, 서초구회 여성이사, 대여치 총무이사 및 수석 부회장, 서울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지내며 회무 역량을 쌓고 여성 치과의사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다.


김수진 수석 부회장은 치협 보험이사, 서울지부 홍보이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대의원, 심평원 비상근이사, 대여치 총무·정책 이사 및 부회장, 서울여성치과의사회 공보이사 등 수많은 단체에서 회무 역량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이 같은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 치과의사들의 권리를 증진하는 한편, 여성 의료인들과의 소통·화합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이날 총회에서는 ▲2023 회계연도 사업·결산·감사 보고 ▲2024회계연도 사업계획(안) ▲2024 회계연도 예산(안) ▲정관 개정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중 정관 개정의 경우 향후 대여치의 원활한 회무 추진과 목적 사업 수행을 위해 공익법인 지정을 도모하고자 이뤄졌다.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면 고유목적사업을 위한 개인 및 법인의 후원금과 후원 물품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 발행 및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그간 대여치 발전에 도움을 준 이들을 대상으로 감사패·감사장 전달 및 공로상 시상 등이 이뤄졌다.


강충규 치협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치과의사 회원 모두가 양성평등의 가치를 인식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치과계에 널리 확장될 수 있도록 치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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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장소희 회장, 김수진 수석 부회장


“10여 년 회무경험 살려 여치의 역량 결집”

회원간 소통·홍보 주력…봉사·나눔 역할 힘쓸 터
 

장소희 대여치 신임 회장과 김수진 신임 수석 부회장이 새롭게 취임한 가운데 향후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먼저 장소희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기대와 응원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동안 대여치 회무를 10여 년간 해오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명실상부한 회원들의 대표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회원들의 요구와 역량을 한데 결집하는 튼튼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 또 지부와도 유기적 관계를 도모할 것이며 학생 홍보 기자들을 선별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대여치 홍보에도 힘쓰고 회원 간 소통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공익법인의 지위를 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공익법인으로 지정되면 사회적 책무에 더욱 충실한 단체로 거듭나겠다. 이를 통해 대여치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이 자부심을 갖는 단체를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정책 사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봉사와 나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치과계뿐만 아니라 타 직역 단체와도 연합하고 참여해 대여치의 사회적 가치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여치가 53주년이 됐다. 그동안 매시기마다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회원들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 역사를 잇고 새로운 시대의 역할을 고민하면서 25대 집행부 임원들과 힘차게 앞으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수진 수석 부회장 역시 그간 쌓은 회무 역량을 끌어올려 여성 치과의사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수석 부회장은 “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대여치에서 수석 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수석 부회장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영광과 함께 책임감과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며 “그렇지만 여태까지 대여치가 발전했던 것처럼 이번 집행부에서도 임원들과 최선을 다해 대여치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