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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아·태 치과계 영향력 강화 전략 논의

APDC 2024 사전 간담회 개최
핵심 담론, 각국 교류 활동 점검


치협이 아시아·태평양 치과계 속 영향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치협은 지난 8일 서울 모처에서 ‘제45회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총회 및 치과학회(APDC)’ 사전 간담회를 열었다. 올해 APDC는 5월 2~5일간 대만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강충규·이민정 부회장, 허봉천 국제이사, 나승목 APDF 부회장,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 박영국 경희학원 사무총장(FDI 재정책임자·Treasurer) 등 APDC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ADPC에서 다룰 주요 담론을 점검했다. 또한 일본, 필리핀 등 아·태 각국과 체결 예정인 업무 협약 등에 관한 내용도 검토했다. 아울러 국제 치과계 속 우리나라의 위상과 책임이 급속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를 보다 강화할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대표단은 행사 기간 동안 치협이 주최하는 ‘코리아 디너(Korea Dinner)’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코리아 디너를 비롯해 이번 APDC에서 치협은 오는 2025년 맞이하는 100주년 기념행사에 아·태 각국 오피니언 리더의 참여를 독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 밖에도 대표단은 APDC 임원 선거에 나서는 나승목 부회장과 김현종 치과공중보건위원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또한 개최 전 회원국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하고 사전 정보를 활발히 교환하는 등의 활동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더불어 대표단은 올해 9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될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FDI)의 주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영국 사무총장은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의 국제적 통찰력이 우리나라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APDC뿐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에 치의학 르네상스 시대가 꽃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승목 APDF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 후 잠시 주춤했던 국제 교류가 재개되는 가운데, 치협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좀 더 미래를 내다보고 전진할 수 있었다”며 “이번 ADPC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태근 협회장은 “내년 치협이 100주년을 맞이한다. 국제사회의 관심과 호응을 독려해야 하는 만큼 국제위원회의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