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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치과 미래 발전상에 ‘쏠린 눈’

소아치과학회 종합학술대회 600명 참가 성황
대만학회와 MOU, 디지털·진정법 강연 인기

 

소아치과학의 최신 트렌드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 자리가 열렸다. 

2024 대한소아치과학회(이하 소아치과학회) 제65회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4월 27~28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소아치과 미래를 열다(Envisioning the Future in Pediatric Dentistry)’를 슬로건으로 600여 명의 참가자와 50여 명의 일본·대만소아치과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소아치과의 미래를 조망하는 특강과 함께 소아교정 및 진정법, 디지털 관련 강의 등 다채로운 강연들이 이어졌다. 
 

 

27일에는 대만소아치과학회와 MOU 체결식을 통해 양국 학회의 활발한 교류를 협약하는 자리가 열렸으며, 대만소아치과학회 부회장인 Dr. Hsuan-lu Alicia Ko의 ‘소아치과 미래와 변화’, 김한석 교수의 ‘대한민국 소아필수의료 위기에 대한 대응 및 정책제안’ 등의 특강이 열렸다. 또 치과분야 희귀질환을 다루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28일 열린 심포지움II에서는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을 대주제로 문상진 원장(용인 쥬니어치과)이 ‘Orthodontic Treatment of Class Ⅲ Malocclusion in Children Using Clear Aligners’, Dr. Norihito Ishitani(일본소아치과학회 부회장)가 ‘Class Ⅲ Malocclusion in Growing Patients: Early Orthodontic Treatment Strategies and Limitations from the Perspective of a Pedodontist’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심포지엄Ⅲ에서는 ‘Sedation & Dental Emergency Care’를 대주제로 신터전 교수(서울대)가 ‘New Sedatives for Pediatric Procedural Sedation: Can This Be a Game Changer?’, 김종빈 교수(단국대)가 ‘What is Urgencis or Emergencies in Pediatric Dentistry?’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외에도 현홍근 교수(서울대)의 ‘Revisiting SS Crowns from Contemporary Perspectives in Pediatric Dentistry’, 김수진 교수(아주대)의 ‘The Unique and Novel Characteristics of Direct Printed Aligner and Clinical Implications’ 등 다양한 주제의 임상강연들이 이어졌다. 이 밖에도 소아치과 관련 26개 업체가 참여해 33개 부스 규모의 기자재전시회를 열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장비 및 재료를 선보였다. 
 

 

이 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인학술상의 영예는 김기민 교수(경북대)에게 돌아갔으며, 신혜원 전공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또 이재천 원장(CDC어린이치과)이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음정민(부산대)·주연진(부산대)·박상연(연세대) 전공의가 일본소아치과학회에서 수여하는 ASUNARO Award를 수상했다.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난영 제33대 신임 회장(조선대)이 취임했으며, 김영재 교수(서울대)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소아치과학회는 5~6월 일본·대만소아치과학회 학술대회 참여 등 해외 학회와 활발히 교류하는 한편, 오는 7월 소아청소년치과학실습 2판을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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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기자간담회>

 

 

“소아치과 보험 파이 확대 노력” 

이난영 신임 회장 취임 일성, 보험이사 2명 임명
전문의 병원 차별화, 진정법 등 세부인정의 추진 

 

“학회 65년 역사상 첫 여성 학회장이라는 역사적 타이틀에 부담이 있지만, 여성으로서 더 섬세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성 회원수가 많은데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사업을 진행하며, 학회 역사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여러 가지 일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난영 신임 소아치과학회 회장은 “대한소아과학회와 MOU를 추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살펴보고, 수진료, 소아 가산율 등 치과가 참고해 보장성을 확대해야 하는 보험항목 관련 정책에 더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이에 이번 집행부에서는 보험이사를 2명 임명하는 등 보험수가 인상과 가산에 더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같은 맥락에서 영유아구강검진 수검율을 높이기 위해 SNS, 유튜브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난영 회장은 소아치과전문의가 아닌데 소아치과를 표방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소아치과전문의·인정의로 일정 정도 활동하면 학회가 인정하는 병원으로서 차별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진정법·소아교정 등 세부인정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 외에도 ▲소아치과학회지 SCI, SCOPUS 등재 ▲학회 홈페이지 개편 및 활성화 ▲회원 권익보호 및 의료질서 문란행위 신고센터 신설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소아치과학회 일반이사를 시작으로 홍보이사, 수련고시이사, 총무이사,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이 밖에 소아치과학회는 삼성 이건희 재단 희귀질환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양연미 교수(전북대)가 ‘소아 희귀질환 환자의 치과진료 코호트 구축 및 임상진료지침 개발’, 송제선 교수(연세대·소아치과학회 총무이사)가 ‘발육성 치과희귀질환 환자의 코호트 구축 및 임상지침 개발’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송제선 총무이사는 “소아치과의 새로운 임무는 새로운 질병을 막는 것, 예방을 비롯해 성장·발육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등재된 2000여 개 희귀질환 중 치과희귀질환은 상아질형성부전증 1개뿐으로, 관련 코호트 연구를 통해 더 많은 치과 관련 질환이 등재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