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정치과의사들이 ‘K-교정’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대한치과교정학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치과교정학회 정기학술대회에 참가해 ‘Night of K Orthodontic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교정학회는 미국치과교정학회 기간 동안 한인 참가자 중심의 ‘코리안 런천’을 진행해 온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우리나라 치과교정학의 위상과 우수성을 국제 사회에 보다 더 선명히 각인시키고자 국내‧외 인사 모두가 참가토록 규모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행사에는 한국인 연자와 미국 한인 교수 등을 포함해 국내‧외 인사 8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대한민국 교정학에 기울이는 열띤 관심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외교부 공식 만찬을 준용해 준비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가 대한민국 교정학의 우수성을 실감할 수 있는 테마와 리셉션을 선보였다고 교정학회는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정기 교정학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22명의 한국인 연자가 참여했다. 이는 미국 교정과 의사 다음으로 많다”며 “뿐만 아니라 기자재 전시에는 우리나라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뛰어난 기술력을 뽐냈다. 이는 우리나라 교정과 의사와 업체가 함께 일군 탁월한 성취의 결과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교정학이 더욱 발전하리라 기대하겠다”고 밝혔다.